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를 비방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등)로 기소된 신동욱 전 백석문화대 교수(44)가 16일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신 전 교수는 박 후보의 동생 박근령씨의 남편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이원형 부장판사)는 신 전 교수에게 “박 후보를 압박해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신 전 교수는 박 후보가 육영재단 강탈 사건과 중국 납치테러 사건 등을 배후에서 조정했다고 주장하지만 신빙성이 없다”며 허위사실임을 강조했다.다만 재판부는 “신 전 교수의 처남인 박지만씨가 육영재단 강탈 사건을 사주하고 자금을 지원했다는 내용 등은 허위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만약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신씨가 이를 허위로 인식하고 글을 작성·배포 했던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 이 부분은 무죄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앞서 신 전 교수는 지난해 9월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있던 근령씨가 재단에서 나가자 박 후보의 미니홈피에 비방글 40여개를 올렸다. 이 혐의로 신 전 교수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신 교수는 여기서 그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15일 새누리당 일각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보수대(大)연합을 주장한 것에 대해 무리하게 추진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전 의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부패한 보수를 끌어들이면 표가 달아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 의장은 부정부패하고 국민의 믿음이 없는 보수를 영입할 시간이 있으면 한 표라도 좋으니 `2040세대와 중도를 잡는 게 낫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연합이다 뭐다 해서 썩은 사람들을 끌어들이지 말고 당당하게 대선에 임해야만 당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선 연루자를 즉각 제명해야 하는데 새누리당이 우물쭈물하고 있다며 정치인도 눈물이 있지만 단호한 결정을 내릴 땐 독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의장은 최근 새누리당 토론회와 합동연설회에서 비박(非박근혜) 대선주자들이 박 전 위원장에 대한 공세를 펼친 데 대해 인신공격이 심하다며 개인의 사생활까지 들춰가며 네거티브 공세하는 것은 옆에서 보기에 딱하다고 지적했다.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게 1년 가까이 됐는데 지금도 계속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것
가수 하하가 15일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자신의 신부가 될 가수 별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하하는 이날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수 별과 결혼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가수 하하와 별은 오는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자회견 잘 마쳤어요라며 먼길 와주신 기자님들 감사합니다. 둘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곤란하셨죠? MBC 복도 걷다 찍었어요라는 글과 인증샷을 올렸다. 앞서 하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대로 재미있게 살아보겠다며 웃긴 가정, 재미있고 개구진 가정, 밝고 건강하고 만화처럼 살고 싶다고 밝혔다.그는 또 신부가 될 가수 별에게 연예인 부부 중에 짱 먹자고 웃으면서 말했다. 속도위반설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앞서 하하와 별은 7~8년간 친한 사이로 지내다 교제 6개월만에 결혼해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기성용(23·셀틱) 선수에게 126억 원의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자(한국시각) 영국 더 선은 아스널이 기성용 영입을 위해 셀틱에 700만 파운드(한화 약 126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현재 기성용이 소속된 셀틱은 850만 파운드(한화 약 150억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틱이 아스널보다 이적료는 많으나 아스널의 수석 스카우트인 스티브 로울리가 기성용을 영입 1순위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성용은 아스널을 비롯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 리버풀, 풀럼 등 잉글랜드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기성용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600만 파운드(한화 약 106억 2500만원)를 제시받아 그의 저력을 보여준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을 단장으로 노철래·김학용·김회선·김도읍·김진태 의원 등 새누리당 법사위원들이 14일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교도관 내통의혹을 조사하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구치소 교도관으로부터 저축은행 비리 관련 수사 상황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원내대표를 만난 교도관을 면담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권 의원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권력형 비리의 온상으로 지금 자리매김 하고 있는 분이 바로 박지원 원내대표라며 박 원내대표의 교도관과의 내통 의혹을 규명하고 검찰수사가 공정성을 잃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권성동, 김회선, 김도읍, 김학용, 김진태 의원 등은 이날 서울구치소 방문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원내대표와 교도관의 내통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전례 없는 중대한 사법방해라며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박 원내대표의 법사위원 사퇴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권성동 의원은 오늘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고충처리교도관의 업무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또 해당 교도관이 박 원내대표와는 어떻게 연결된 것인지 등을 확인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한복판인 경복궁 옆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13일 오전 11시 23분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소방당국은 이달 사망 인원을 2명으로 집계했다. 이들은 크레인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연기로 부상을 입은 21명은 서울대병원과 강북 삼성병원, 적십자 병원 등으로 옮겨졌다.그러나 경찰은 3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해 정확한 사망, 부상 인원 집계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하 공사현장에 인력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어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투입하여 수색 중이다.소방당국은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170여명을 투입해 1시간여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공사장 근처에 있던 경복궁에서는 관람객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다행히 경복궁 목조건물 등의 문화재는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소방당국은 공사장 지하 3층에서 용접작업 중 스티로폼에 불꽃이 옮겨 붙어 불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현병철 인권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해 정치권의 반발을 샀다. 현 위원장 내정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와 논문 표절, 아들 병역비리 의혹 등이 제기돼 새누리당의 반발을 샀으나 이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날짜로 현병철 인권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청와대는 현 내정자에 대한 의혹이 인권위원장 업무수행에 큰 차질이 없다고 판단해 재가한 것이라는 설명이나 정치권은 이 대통령의 강행 처리를 비판했다. 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께서 기어이 현 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며 “국민과 기어이 싸우겠다는 오기인사로밖에 볼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정 대변인은 “현 위원장은 국내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국제인권단체까지도 반대하는 인권파괴적인 부적격 인사”라며 “국민기본권을 무시하겠다는 반인권 전쟁선포에 다름 아니며, 민주당은 절대 인정할 수 없음을 밝힌다”고 반대했다.여당인 새누리당도 “청와대가 고심한 것은 이해하나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그동안 이 문제와 관련해 정치권과 시중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할 것을 권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의 이상일 공동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민노총 행사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막말이 나온 건 그들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인격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린 사람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저질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특히 박근혜 캠프는 정중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이상일 대변인은 거짓주장과 쌍욕을 한 전교조 소속 사회자는 사법처리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며 민노총은 박 후보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전교조는 문제의 회원을 추방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사회자는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8.15 노동자 통일 골든벨 행사에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당시 나이, 대한민국 국민의 원수 이명박과 공천헌금 받아 처먹은 년의 나이를 모두 더하면 몇 살이냐. 김일성 주석, 김정일 위원장, 이명박, 박근혜의 나이를 모두 더하면?이라는 문제를 냈다.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인격을 쓰레기통에 던져 버린 사람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저질 발언을 버젓히 한 사회자 백모(40)씨나, 그런 사람을 사회자로 내세운 민노총이나 모두 제정신이 아닌 것같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 심재철 최고위원 공식사이트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13일 대선 잠룡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될 "안철수재단"에 대해 "선거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직선거법 112조에는 공익목적의 재단이나 기금과 관련해 선거일 4년 이전부터 정기적으로 해 온 금품지급행위는 기부행위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는데 안 원장도 기부행위를 할려면 이미 4년 전에 재단을 설립했어야 한다"고 말했다.심 최고위원은 "안 원장은 대통령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이기 때문에 재단을 이용해 기부행위를 하려는 것은 선거법 위배 소지가 다분하며, 이 부분에 대해선 중앙선관위에 의뢰해 법적으로 확인한 바 있다"고 주문했다.특히 그는 "안 원장이 재단을 3월 말, 4월 초에 출범하겠다고 했다가 7월 초, 7월 말로 미루더니 현재는 협의 중이라고만 하고 연기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어쨌든 자신의 이름을 달고 하는 기부에 노림수가 있는 만큼 진정한 기부가 아닐 것이며, 기부의 진정성을 인정받기에는 시간상으로 너무 늦었다"고 꼬집었다.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10일 자신이 현영희 비례대표 의원으로부터 후원금 1000만원의 현금을 받았다고 인정했다는 발언을 한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에 대해 오늘 중으로 발언을 정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해찬 대표가 공개된 민주당 공식회의 석상에서 이정현이 1000만원을 현금으로 받았다고 인정했다고 말했다는 보도를 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최고위원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을 당한 만큼 정정과 사과를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저는 1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없고 후원금은 현금이 아니라 계좌를 통해 입금하므로 저 이정현이 현금으로 1천만원을 받았다는 이 대표의 말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질타했다.앞서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을 거론하면서 이정현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차명으로 후원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됐다고 말했다.